[업계동향]2025년 마케팅의 미래: 트렌드코리아에서 제시한 주요 키워드와 전략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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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민감한 마케터라면,  트렌드코리아를  이미 살펴보셨을 텐데요, 김난도 교수님이 제시한 트렌드코리아 2025는 그 어떤 때보다 흥미롭고 도전적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 마케터들이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포착하고, 그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를 어떻게 재편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던져줍니다.


2025년을 뱀의 해라고도 불리우며, 그만큼 민감하고 섬세한 감각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올해의 트렌드 코리아는 그 어느 때보다 뱀처럼 예리한 감각을 요구하는데요. "뱀처럼 섬세한 감각(Snake Sense)" 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을 예리하게 추적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2025년의 트렌드는, 바로 이 민감하고 예리한 감각으로 맞이해야 할 시대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바로 그 감각을 통해,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더욱 지능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25년의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우리는 이 "뱀의 해"와 연결되는 트렌드들을 꼭 참고해, 민첩하고 섬세한 시장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2025년 트렌드코리아 핵심 키워드

옴니보어아보하토핑경제페이스테크무해력
그라데이션K물성매력기후감수성공진화 전략원포인트업



옴니보어(Omnivore)


정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 특정 문화나 집단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가지를 아우르는 소비 패턴을 보이는 소비자들.

실제 사례: 웹툰 원작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오픈채팅방에서 나이, 직업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에서 나타나는 트렌드입니다.


아보하(Very Ordinary Day)


정의: '아주 보통의 하루'를 추구하는 소비자들. 과거 '소확행'이 강조됐다면, 이번에는 큰 행복보다는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실제 사례: MZ세대는 더 이상 행복을 과시하지 않으며, 자신의 행복을 남들에게 보여줄 필요 없이 '무탈하고 안온한 하루'에 가치를 두는 추세입니다.


토핑경제(All About the Toppings)


정의: 상품 본질보다는 추가적인 '토핑'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트렌드. 이는 개인화된 소비로, 기존 상품에 자신의 개성을 더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 사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50가지 이상 다양한 토핑을 선택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조합을 만드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었습니다.


페이스테크(Face Tech)


정의: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트렌드입니다. 이 기술은 사람과의 감정적 연결을 위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로봇, 스마트홈 에이전트 등에서 사람처럼 친근하게 반응하고, 얼굴을 인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해력(Embracing Harmlessness)


정의: 자극적인 것보다 무해하고 순수한 존재가 선호되는 트렌드. '귀여운', '안전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귀여운 키링, 아기자기한 굿즈가 떠오르며, 고물가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소비가 증가했습니다.


그라데이션K(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정의: 한국의 문화가 이제 단일 민족에서 벗어나,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융합되는 흐름입니다. K-pop, K-drama, K-beauty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의 영향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K-pop 아이돌의 다문화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이끄는 글로벌 K-pop의 확산이 그 예입니다.


물성매력(Experiencing the Physical: the Appeal of Materiality)


정의: 디지털화된 세상 속에서도 사람들은 실제 물리적 경험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이 현실 공간에 나타나는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체험형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후감수성(Need for Climate Sensitivity)


정의: 기후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기후위기 경고, 기후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공진화 전략(Strategy of Coevolution)


정의: 기업 간 협업이 중요해지는 시대, 제품과 서비스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하는 과정입니다. 단일 기업이 아니라,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사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생태계에서 협력하여 더 큰 시장을 창출하는 형태가 이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원포인트업(One-Point-Up)


정의: 개성과 자기 계발을 중요시하는 시대. 사람들은 이제 큰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를 설정하여 실천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합니다.

실제 사례: 사람들이 일상적인 자기 계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면서 작은 변화를 목표로 합니다. SNS에서 자신의 노력이나 일상적인 성공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5년, 대응전략 준비하셨나요?

2025년 마케팅의 세상은 한층 더 복잡해지고, 그만큼 개인화와 다양화의 중요성이 커질 것입니다. 우리가 마주할 새로운 환경은 과거와 다르게 더욱 디지털화와 체험화가 공존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한 제품을 넘어, 자신만의 맞춤화된 경험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MZ세대의 변화하는 소비 패턴을 따라가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무엇을 살 것인가?'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2025년 트렌드를 주도할 10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토핑경제''와 '페이스테크' 같은 트렌드는 소비자들에게 그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소비자는 이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토핑을 더하듯, 제품과 서비스를 개인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로 다가옵니다.


또한, '무해력'과 '기후감수성'은 소비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람들은 이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선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민감도를 반영한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2025년의 변화는 빠르고 예리하게 다가옵니다. 기업들이 이 10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2025년, 여러분의 기업은 어떻게 변화에 발맞추어 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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